“포스코홀딩스, 부분적인 개선 기대감”-흥국증권
증권가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35만 원으로 제시했다. 리튬 가격 회복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철강 부문 불확실성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흥국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철강 시황은 혼조 흐름을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은 “중국산 후판 수입물량은 국내 수요의 20% 정도를 차지해온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다만 예비판정과 달리 34%의 관세와 가격 인상 약속이 병행된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직접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는 “가격 정상화는 수주 가시성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탄산리튬 가격은 7월 이후 33.2% 급등하였다”라며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 대비 가격 디스카운트가 지속되면 수혜가 제한되는 상황”이라 말했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광양·아르헨티나 프로젝트 등에서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흥국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리튬 시황 개선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의 영업가치도 4천 억원 상향 조정했다”라며 “다만 포스코이앤씨의 잠재적 재무 리스크는 여전히 예의주시가 필요하며 하반기 연결 실적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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