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산 구리·니켈 비공식 수입 보조금 중단

중국 2025-09-19

 

중국 정부가 최근 러시아 등 일부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구리와 니켈에 대해 적용해오던 비공식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그간 중국 국유기업이 러시아, 이란, 몽골산 금속을 수입할 경우 세금 환급 형태의 지원이 제공됐으나 최근 입찰에서 해당 조항이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치로 인해 러시아산 금속의 가격 경쟁력이 일부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북미 및 유럽의 대러 제재 이후 러시아와 중국 간 전략적 결속이 강화된 상황을 고려할 때 양국 간 실질적인 교역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5월 기준 러시아의 대중국 구리 수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니켈 수출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중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직전에 발표돼 주목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지정학적 요인 외에도 글로벌 공급과잉과 무역 정책 변화 등 복합적인 시장 요인을 반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니켈의 경우, 세계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급 확대가 지속되면서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이 최근 수입 구리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미국 외 국가의 재고 부족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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