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MJP 협상 난항...양측 합의점 못 찾아
4분기 일본 알루미늄 프리미엄(MJP) 협상이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있다.
로이터는 4분기 MJP에 대한 가격 차이가 커서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아시아 주요 알루미늄 수입국으로 매 분기 런던 금속 거래소(LME) 현물 가격에 더해 지불하기로 합의한 프리미엄이 지역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일본 구매자와 글로벌 공급업체들 간 협상은 9월 초에 시작됐다. 생산자들은 초반 일본 구매자들에게 4분기 MJP에 대해 톤당 98~103달러의 프리미엄을 제시했다. 이는 전 분기 수준보다 5~9% 낮은 수준으로 수요 부진이 반영됐다.
그러나 이후 한 생산업체는 가격을 103달러에서 97달러로 낮췄으나 구매자들은 거절했다. 구매자들은 현물 프리미엄이 70달러대의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80달러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제조업체 관계자는 "97달러 제안은 이미 만료되었고, 생산자에게 새로운 제안을 요청했다"며, 수요가 약하고 재고가 많아 입찰가가 8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루베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일본 3대 항구의 알루미늄 재고는 전월 대비 1.8% 증가한 34만1,300톤으로 집계됐다.
한 생산업체는 미국과 유럽의 프리미엄 상승으로 아시아 지역의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판매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말까지 협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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