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달 26일 철강 수입 쿼터 축소
출처 : 이미지투데이캐나다가 철강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자국 내 철강 운송비도 지원한다. 미국의 철강 관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26일(현지시각)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의회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타격을 입은 철강 등 산업에 대한 정부의 새 지원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복수 매체는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철강 수입 쿼터를 내달 26일부터 축소할 방침이다. 당국은 올해 중순부터 철강 수입 쿼터제를 시행, 쿼터를 초과한 물량에 대해서는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당국은 자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지 않은 국가로부터의 철강 수입을 각국 지난해 수출 물량의 50%로 제한하고 있는데, 이를 20%로 낮춘다. 한국, 유럽연합(EU), 일본, 베트남 등 FTA 체결국엔 각국의 지난해 수출 물량의 100%를 쿼터로 지정했으나, 75%로 축소한다.
이번 지원책에는 자국 철강산업에 대한 운송비 지원 방안도 담겼다. 2026년부터 철도 회사에 보조금을 지급해 1년 동안 각 지역간 철강 운송료를 절반가량 인하할 예정이다. 미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캐나다 국내 판매를 돕는 조치다.
카니 총리는 “미국 관세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산업과 근로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철강 생산업체들은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하는데 캐나다 국내 시장이 그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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