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철근 기준價 동결…유통은 마지노선 붕괴 '초읽기'

가격 2025-12-01

철근 기준가격이 12월에도 동결로 유지되나 유통시세는 연말을 앞두고 심리적 마지노선 65만원에서 최고조 갈등을 보일 전망이다.

제강사들도 별다른 대책 없이 관망하는 상황에서 막판 재고 털기와 함께 선제 매출 경쟁이 이어질 경우 추가 약세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12월 철근 기준가격(SD400, 10mm)은 건설향 톤당 92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동결됐다.

두 달 연속 동결이다. 지난 10~11월 철스크랩 가격이 3분기(7~9월) 평균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동결을 유지한 모습이다.

이로써 철근 기준가격은 올해 5월(91만8,000톤)부터 8개월 연속 90만원대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4월(89만2,000원)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철근 기준가격은 현대제철이 5월부터 기타원가 상승분을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반년 만에 90만원대를 회복한 바 있다. 당시 기타원가 상승분에는 노무비와 경비 등의 물가 상승분이 반영됐다.

 

철근 기준가격은 8개월 연속 9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통시세는 가을철 성수기에도 수요 침체로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지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70만원으로 출발했던 국산 철근 유통시세는 1분기 60만원 중후반대로 떨어진 뒤 5월 75만원까지 급등하며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급락하며 최근까지도 60만원 중반대에서 박스권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주 국산 유통시세도 65~66만원으로 월초 대비 2만원 하락했다. 잇따른 약세 분위기에 유통시세는 근래 최저점이었던 지난해 연말(65~66만원) 수준까지 내려앉은 상황이다.

특히 본격적인 연말 진입으로 12월 시황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11월에도 대다수 제강사 마감가격 인상과 함께 월말(70~71만원)까지 횡보하던 철근 유통시세는 12월 진입과 동시에 떨어지기 시작해 셋째 주(65~66만원)까지 5만원 급락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일부 제강사들이 11월 말까지 유통향 출하제한 소식을 알리면서 유통시세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65만원 선 앞에서 갈등을 보이기도 했다.

이달 추가 하락할 경우 국산 철근 유통시세는 5년 전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 3분기 수준(64~65만원)까지 역행하는 셈이다. 수입산 철근도 환율 급등과 함께 국산 시세 급락으로 65만원 선 안팎에서 사실상 판매중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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