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강 생산 올해 첫 7천만 톤↓, 이달에도 감소세

중국의 월 조강 생산이 올해 처음으로 6천만 톤대로 떨어졌다. 선철과 완제품 생산도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조강 생산은 이달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연간 생산은 6년 만에 처음으로 10억 톤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조강 생산은 6,987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0.9% 감소하며, 7개월 연속 2024년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월간 기준으로 올해 처음으로 7천만 톤을 밑돌았다. 선철과 완제품 생산도 각각 6,234만, 1억1,591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8.7%, 2.6% 감소했다.
당국의 생산 통제 조치와 제강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이달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일부 성에서 대기오염 대응을 위해 감산 조치를 취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조강 생산 감소는 예상된 결과”라며 “수요도 계절적 영향 속 부진한 가운데 철강사들의 판매 수익성도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11월 말 기준, 중국 고로 제강사 247곳 중 약 35%만이 제품 판매로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비중은 전월대비 약 10%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올해 중국의 조강 생산은 2019년(9억9,634만 톤) 이후 처음으로 10억 톤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1~11월 월평균 생산은 8,106만 톤으로, 이달에도 이 수준을 보이면 연간 생산은 9억7,273만 톤이다. 중국은 연말로 갈수록 생산이 전월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지난달 생산이 7천만 톤도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생산이 10억 톤 미만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
실제 이달 조강 생산은 지난달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6일 중국강철협회(CISA) 발표에 따르면, 1~10일 협회 회원사들의 일평균 조강 생산은 186만9천 톤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7.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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