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거래는 보합…실수요 확인 구간
2026년 1월 셋째 주 냉연판재류 시장은 연초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방 산업의 발주 회복이 본격화되지 않으면서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자동차 산업이 연간 수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심리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비중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완성차 업계의 생산·수출 흐름이 냉연·도금 수요에 간접적으로 긍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유통 가격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냉연코일(CR)은 톤당 80만 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용융아연도금강판(GI) 역시 100만 원 초반 수준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환율은 최근 다시 1,470원대를 상회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원화 약세 기조가 재차 부각되면서 수입 냉연 및 도금강판 가격에는 톤당 최소 3만 원 이상의 인상 압력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는 수입 오퍼가가 환율·원가를 근거로 상향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 실수요가 뚜렷하지 않아 협상선 탐색이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출은 전반적으로 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냉연강판 수출은 18만 톤 초반 수준으로 연중 평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비쿼터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성 물량이 이어지며 급격한 위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와 달리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은 수출 부진이 보다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EGI 수출은 3만 6,08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했으며, 특히 유럽연합(EU)향 수출은 1,488톤에 그치며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중 이어진 가전향 수요 둔화에 더해, 연말 쿼터 제약과 발주 위축이 겹치며 EGI 수출이 냉연·도금 품목 가운데서도 가장 약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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