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B,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과 탈탄소강 공급 계약 체결

유럽 · CIS 2026-01-30

스웨덴의 특수강 제조업체 SSAB와 독일의 방위산업 기술 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탈탄소강 제품 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라인메탈이 방산 장비 제조업체 중 최초로 탈탄소강을 생산에 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며, 차세대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의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방산 장비 제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이 생산한 군용 트럭. (사진=SSAB)독일의 방산 장비 제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이 생산한 군용 트럭. (사진=SSAB)

라인메탈은 방위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시스템 공급업체이자 민간 기술 분야의 핵심 혁신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SSAB의 전기아크로 기반 탈탄소강 제품 ‘SSAB Zero’ 공급으로 시작하여 점차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향후 공급될 제품에는 SSAB가 개발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BRIT 기술’을 사용하여 생산된 ‘SSAB Fossil-free 강판’도 포함될 것이다 .

SSAB 특수강 부문 책임자인 페르 엘프그렌(Per Elfgren)은 “이번 소식은 매우 고무적이며 양사 모두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양사는 생산자와 고객 모두의 이산화탄소 감축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SSAB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2개의 탈탄소강 제품 ‘SSAB Zero’ 및 ‘SSAB Fossil-free 강판’을 통해 철강산업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으며, 더욱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가고 있다.

‘SSAB Zero’는 SSAB가 최초로 상용화한 탈탄소강 제품으로 옥셀뢰순드(Oxelosund)에 위치한 SSAB 제철소에서 생산한다. ‘SSAB Zero’는 철스크랩 베이스로 재생에너지와 바이오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철강 1톤 생산공정에서 1.8~2톤의 CO2를 배출하는 일반 고로와 달리 자체 생산공정에서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동시에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을 50kg/톤으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되는 제품이다.

또한 SSAB는 지난 2016년 봄 스철광석 생산업체 LKAB, 에너지기업 Vattenfall과 함께 세계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철강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합작벤처기업 HYBRIT를 설립했고, Hybrit는 2020년 스웨덴 룰레아에 수소 기반 시범 제련소를 건설했다. 그리고 SSAB는 지난 2021년 시범 제련소에서 세계 최초의 탈탄소강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SSAB가 세계 최초로 생산한 탈탄소강 제품 ‘SSAB Fossil-free 강판’은 수소환원제철기술을 활용해 철광석을 제련하여 스펀지철(Sponge Iron)을 생산한 후 전기아크로에서 생산된 완제품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는 CO2가 배출되지 않으며, 부산물로는 물이 생선된다. SSAB는 2021년부터 볼보그룹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파트너들에게 시범 생산 물량을 공급해 왔다.

다만 수소환원제철의 경우 유로존의 경기 악화로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되며, 향후 SSAB는 전기아크로 기반인 ‘SSAB Zero’ 위주로 탈탄소강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SSAB코리아 김봉주 지사장은 “유로존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여전히 높은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역내 산업용 전기요금도 급등하면서 유럽의 주요 철강업체들이 모두 ‘그린스틸’ 양산 시기를 늦추고 있다. SSAB의 경우 2026년부터 수소환원제철에 기반한 그린스틸을 보급할 예정이었으나 프로젝트를 2년 정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는 연기했으나 철스크랩 기반 전기아크로 생산을 강화하여 ‘제로스틸’ 양산은 본격화할 계획이다. 당사의 경우 스웨덴의 전기로 설비에서 생산한 ‘제로스틸’을 볼보그룹의 자동차 및 중장비 공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프로젝트는 다소 지연됐지만 ‘탄소중립’ 계획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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