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세계은행, 올해 철광석價 하락 전망 유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철광석 가격이 내년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세계은행이 유지했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중동 분쟁 영향 속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에도, 수급 불균형이 철광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더 크게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전망치는 소폭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WB)은 28일(현지시각) 공개한 ‘2026년 4월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철광석 연평균 가격(Fe62% 분광, 현물, CFR 중국)을 톤(dmt)당 97달러로 예측, 지난해보다 3.2달러(3.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 가격은 95달러로 올해보다 2달러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앞선 10월 전망과 비교해선 올해와 내년 전망치를 각각 3달러, 5달러 올렸다. 이에 관해 특별한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최근 몇 년간 철광석 시장에서 나타난 수급 흐름의 불균형이 계속될 것으로 WB는 분석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호주,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의 철광석 생산 증가세가 이어지고, 서아프리카의 새 생산능력도 점진적으로 추가돼, 이미 충분한 글로벌 철광석 공급에 추가 부담을 줄 것으로 봤다.
반면, 세계 철강 생산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평가하며 철광석 수요 증가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 실제 글로벌 조강 생산은 2021년에 약 19억6천만 톤으로 최근 10개년(2016~2025년) 내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 최대 수요처 중국에선 2020년부터 감소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WB는 “철광석 가격은 중국 부동산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고 선진국 건설활동이 둔화된 데다 공급도 충분해 7년 만의 저점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WB는 올해 에너지 가격지수가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수출 타격 영향으로 전년대비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원자재 가격지수도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1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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