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증설 급감에 강관사 각관부터 전선관 수요↓
전국 물류센터 증설이 감소하면서 강관업계가 각관부터 전선관 등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과 새벽배송 시장이 급성장하자 경쟁적으로 물류센터가 들어섰지만 2022년 이후 금리 인상과 PF시장 경색이 이어지면서 신규 공급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6 한국 물류센터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물류센터 예정 공급 물량은 총 45만3000㎡로 지난해(105만5000㎡)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공급 건수 역시 7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2021∼2023년 매년 200만㎡ 넘는 신규 물량이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물류센터 관련 물량을 확보했던 강관업체들은 신규 대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류센터를 비롯한 건설 물량의 전체적인 감소로 인해 매출 하락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강관 업계는 지난해 민간 건설 경기 악화로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을 받았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물류센터나 해외 수출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전선관의 경우 나사 없는 전선관 등 박강전선관을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시공현장에서는 주로 후강전선관이 거의 100% 사용돼 왔다. 그러나 나사 없는 전선관 생산의 시작으로 국내 구조관 업계에서도 전선관 시장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선관의 대표 수요처인 물류센터의 경우 지난해부터 공사비 증가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이어지며 착공이 지연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기에 민간 건설 경기 악화로 제품 생산 및 판매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누적된 물류센터 공급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어 철강 수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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