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영남기술교육원,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교육 '맞손'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이하 철강협회)가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이하 기술교육원)이 건설용 강재관리 부문 교육·협력사업에 함께 힘쓰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강재 품질관리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정보 교류 등에서 폭넓게 협력할 계획이다.

17일, 철강협회와 기술교육원은 대구시 영남건설기술원 본원에서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철강협회 홍정의 산업지원본부장과 기술교육원 오성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철강협회가 제작한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온라인강좌를 건설기술인 대상 교육에 활용한 협력 사례를 기반으로 체결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24년, 강구조센터는 5대 건설용 강재(강판, 형강, 철근, 스테인리스강, 마감재)에 대한 KS/JIS 혼용 방지, 제품성적서 점검 방법 및 부적합 철강재 품질검사 방법에 관한 온라인 강좌를 개발한 바 있다. 

향후, 양 기관은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교육개발 및 운영 협력과 인적교류, 자문, 정보 교류, 기타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철강협회 홍정의 본부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건설기술인 직무교육 과정에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교육이 반영되어 현장에서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철강협회 강구조센터는 강구조 건설 분야의 수요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1996년 2월 발족하였으며,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93개 국내 주요 소재사, 건설사, 제작사 등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강구조센터는 올해도 건설 현장에서의 올바른 강재 사용을 위한 교육 컨텐츠 개발 사업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