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수출 제한…호주, 글로벌 공급처로 부상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이 가해진 가운데, 호주가 안정적인 대체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희토류 기업인 라이너스(Lynas)를 보유한 호주는 풍부한 매장량과 정치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희토류 생산 강국으로 부상 중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26일, 네오디뮴 등 7가지 희토류 품목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미중 간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략 자원의 무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서방 국가들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불을 지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호주의 주요 광산업체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희토류 공급망에서 호주가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가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호주는 약 570만 톤에 달하는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세계 4위의 생산국으로 기록됐다. 특히 정부 차원의 전략적 자원 개발 및 공급망 다변화 지원 정책이 추진되면서, 공급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호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낮고, 법적·제도적 기반이 안정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희토류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호주의 희토류 산업은 자원 안보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야드 고객센터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