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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25% 관세' 시행 후 첫 예외 조치 시사

미주 2025-05-12
출처 : 이미지투데이

미국이 영국산 철강, 알루미늄에 25% 관세 예외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각에선 트럼프 1기 정부 때 이뤄졌던 철강 관세 예외 조치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이 영국과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로 미국은 기본 상호 관세 10%는 유지하지만,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연간 10만 대에 한해 기존 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영국은 미국에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해 미국 제품에 수출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철강업계의 눈길을 끄는 점은 미국이 이번 합의에서 영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조정하기로 한 점이다.

백악관은 이번 합의에 관해 공개한 발표문에서 "미국은 영국이 글로벌 철강 과잉 공급에 대응하기 위해 취한 경제 안보 조치를 인정한다"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조치를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쿼터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이에 관해 영국산 철강에 적용되는 25% 관세가 면제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의 철강 관세 예외 조치가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로라 호지스 글로벌 철강 전문 매체 MEPS 인터내셔널 미국 철강 시장 애널리스트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철강 관세 부과의 효과가 이번 영국과의 무역 합의로 다시 약화하고 있다"며 "이번 합의는 2018~2019년 때 이뤄졌던 철강 관세 예외 조치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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