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냉연판재류] 이번엔 유럽인가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각종 수출입 이슈가 불거지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철강세이프가드가 종료되며 무역장벽 변화가 나타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유럽연합(EU)이 회원사의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 세이프가드는 내년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다. 일시적인 조치라던 당초 발표와는 달리 8차까지 연장된 세이프가드임에도, 추가적인 연장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연장을 위한 세계무역기구(WTO)의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는 EU가 새로운 통상정책을 발표할 것임을 암시한다.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업계는 EU의 새로운 통상정책이 국내 철강업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무역장벽이 강화되고 있다”며 “EU역시 흐름에 편승해 무역장벽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베트남 등 중국 철강의 주요 수입국들이 대 중국 무역장벽을 강화하는 점은 불안을 더하고 있다. 갈 곳 잃은 중국 물량을 막기 위해서라도 EU가 쿼터제 축소, 관세 부과 등의 방법으로 무역장벽을 강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내수 수요의 부진을 수출로 매꿔야 하는 상황 속, 잇따른 수출 악재의 암시가 업계를 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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