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 지속적 증가세, 지난해 기준 1,330개 달해

분석·전망 2025-05-23

우리나라의 산업단지 수는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2024년 기준 1,33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정 지정면적은 1,471㎢, 입주업체 수는 128,593개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고용인원은 237만9,000명에 달하고 있고 국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기준 전국 산업단지의 생산은 1,358조원으로 조사됐고 수출은 4,43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국내 산업단지의 평균 분양률은 96%로 유형별로는 국가산업단지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수는 53개로 입주업체는 6만7,558개사다. 현재 가동을 하고 있는 업체 수는 6만2,300개사로 조사됐다.산업단지 중 가장 많은 것은 일반산업단지로 745개에 달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수는 4만9,414개사로 이 중 4만5,675개사가 현재 가동중이다.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우에는 48개가 조성돼 있다. 입주업체 수는 3,252개사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다른 산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률이 저조한 편으로 72.7%에 그치고 있다.이 밖에 농공단지는 484개이며 8,369개사가 입주해 있다.산업단지 조성은 지난 1964년 정부가 수출을 위해 교통이 편리하고 항만시설이 가까운 곳, 토지수용이 원활한 곳을 기준으로 산업단지 후보지를 물색했고 서울 구로동과 인천, 부평이 최종 선정됐다. 1965년 구로동 수출산업공업단지가 제일 먼저 조성되면서 국내 산업단지가 태동했다. 산업단지의 역사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됐다.1970년대 들어 산업단지는 경공업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포항은 철강, 여천은 석유화학, 창원은 기계, 거제는 조선, 구미는 전자, 온산은 비철금속 등으로 업종별로 특성화한 산업단지가 조성됐다.1980년대 들어서는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국토 균형개발 차원에서 산업단지가 호남으로 확장됐다. 당시 광양(철강), 군산(자동차)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산업단지가 집중 조성됐다. 동남권 편중을 해소하는 동시에 중국의 개방 등 대외적 정세 변화에 대비하려는 전략적인 선택이었다.시대 변화에 따라 1990년대 들어서는 첨단 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됐다. 광주첨단과학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파주출판단지 등이 이 시기에 조성됐다.무엇보다 산업단지는 다양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기업의 활성화를 추진해왔고 시대별로 필요한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도 다양한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업종별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는데 조첨이 맞춰지고 있다.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도 산업단지의 조성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현재도 기초 소재산업으로 전국 대부분의 산업단지에 포진하면서 전방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본지에서는 철강 및 비철금속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산업단지들을 중심으로 산업단지별 특성과 현황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주요 산업단지 현황 1 – 성서일반산업단지, 왜관산업단지, 경산1일반산업단지>

<성서일반산업단지>대구성서산업단지는 1965년 조성을 시작해 총 면적 12,365(천㎡)의 부지를 갖추고 있다. 생산제품들은 국내 및 해외 1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첨단기술산업단지다. 

▲ 대구 성서산업단지▲ 대구 성서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는 대구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 전통산업에서 벗어나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은 고속도로와 국도 등 인프라 구축이 완벽할 뿐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공단으로 거듭나고 있다.성서산업단지는 혁신산업단지와 재생산업단지로 선정돼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고 인근 대구테크노폴리스, 서대구산업단지, 달성산업단지, 경산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대구종합유통단지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최첨단기술산업 단지로 변모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성서산업단지는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섬유, 화학, 전기전자, 목재·종이, 음식료 등 3,462여 업체, 고용인원은 4만8,274명으로 집계됐다.성서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철강(103개사) 및 비철금속 업체수는 151개사다. 제조업체 보다는 유통가공업체들을 중심으로 입주해 있다.<왜관산업단지>왜관산업단지는 1990년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7년까지 3단지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산업공단이다. 

▲ 경북 왜관산업단지▲ 경북 왜관산업단지

경부선 철도,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그리고 국도 4호선과 인접해 있어 교통 요충지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영남권내륙화물기지가 인접해 있어 물류의 중심지이기도 하다.왜관산업공단은 청정산업단지로서 풍부한 용수원과 전력 등 산업기반시설이 잘 갖춰졌고 적극적인 민관협력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현재 왜관산업단지는 3,284천㎡의 부지에 450여 기업이 입주해 있고 고용인원은 10,000여명이다. 기계 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철강금속 업종 및 철강 수요업종의 비중이 높다.<경산1일반산업단지>경산산업단지는 3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공단으로 교통 요충지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대구선 철도, 국도, 산업도로가 연결돼 부산, 울산, 포항, 경주 등에서 대구로 진입하는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 경북 경산1일반산업단지▲ 경북 경산1일반산업단지

경산일반산업단지는 1·2·3·4단지로 총면적 6,036천㎡에 44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고용인원은 1만5천여명에 달한다.경산산업단지는 입주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경산1일반산업단지는 전체 산업단지의 절반에 달하고 있고 기계 및 조립금속, 전기, 전자, 자동차 부품 등의 업종이 집중적으로 입주해 있다. 입주업체 수는 195개 업체로 고용인원은 77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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