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형강] 상승분 대부분 반납
5월 셋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5~106만원으로 전주 대비 1만원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통시세는 제강사 가격 인상(+5만원)과 함께 월초 상승(+3만원) 출발했으나 중순부터 약세 전환되면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한 모습이다.
제강사 기대만큼 인상폭 적용도 어려웠으나 이달 황금연휴(1~6일) 여파로 짧아진 영업일수와 함께 매출 확보 부담이 전반 시세를 끌어내린 상황이다.
근본적인 수요 침체 속 월초 반짝 상승 뒤 월말로 갈수록 시세 후퇴 패턴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지난달 저점선(104~105만원) 사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특강은 이달 말 일반형강 가격 인상에 나선다.
한국특강은 30일(금)부터 ㄱ형강(앵글), ㄷ형강(찬넬), 평강, 각강 등 일반형강 전 품목 판매 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3월과 4월에도 각각 5만원씩 인상을 알린 바 있다. 월별로는 석 달 연속 인상 기조다.
최근까지 일반형강 유통시세에 인상분이 꾸준히 반영되면서 추가 인상에 나선 모습이다. 일부 조정을 감안해도 일반형강 유통시세는 3월 80만원을 저점으로 최근까지 5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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