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W·JFE스틸, 인도 전기강판 약 1조 투자

인도 JSW스틸과 일본 JFE스틸이 인도 내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인도 최대 철강사 JSW스틸은 일본 2위 철강사 JFE스틸과 인도 내 전기강판 생산능력(케파) 확대에 584억5천만 루피(약 9,217억 원)를 투자한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두 회사는 2021년 말 전기강판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JSW JFE Electrical Steel Private Limited’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로 합작법인의 연간 전기강판 케파가 23만8천 톤 늘어난다. 마하라슈트라주 나식(Nashik) 전기강판 제조공장 연간 케파를 기존 5만 톤에서 25만 톤으로 늘리는데 154억5천만 루피, 카르나타카주 비자야나가르(Vijayanagar) 전기강판 공장 연 케파를 6만2천 톤에서 10만 톤으로 확장하는데 154억5천 만 루피를 투자한다.
케파 확대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비자야나가르 공장 증설과 가동이 2027년 내 예정됐다.
인도 내 전기강판 수요는 전력망 확장, 전기차 확대, 에너지 효율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민간 산업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인도의 전기강판 시장은 2023년 약 12억8,990만 달러(약 1조7,844억 원) 규모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6.9%(CAGR) 성장해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인도는 한국 전기강판의 최대 수출지로,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0.6% 증가한 3만608톤을 기록하며 같은 달 전기강판 전체 수출의 45.5%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49.4% 늘어 13만218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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