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저가 수입재 자취 감추고 국산 중심 구조 강화…반등 무드 확산
저가 수입재가 사라진 자리를 국산이 메우며 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다. 유통시장 거래는 뜸하지만 반덤핑 여파로 값싼 수입재가 사라지면서 “이제 바닥은 확인됐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는 제조사 인상 조치와 맞물려 정품 유통가의 80만 원 중반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9월 중순 기준 유통가격은 정품 80만 원 초반, 수입대응재 70만 원 후반, 중국산 등 수입산 70만 원 중반 수준이다. 전주 대비 뚜렷한 변동은 없으나, 가격 하락세가 차단되며 강보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급락 우려가 사라지고 가격대가 단단해졌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제조사들도 시세 반전에 힘을 싣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출하가를 올리며 정품 기준 가격을 재정비했고, 시장은 이를 기점으로 추가 반등을 전망한다. 업계 일각에선 “정품은 80만 원 중반선, 수입대응재는 80만 원 안착”을 목표로 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수입재 흐름은 급격히 위축됐다. 중국산 오퍼는 자취를 감춘 가운데 대만·베트남산 대체 물량도 단가가 오르며 예전만큼 매력이 없다는 평이다. 반덤핑 예비판정 이후 공급선이 재편되면서 국산 위주의 구조 고착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한편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3월 톤당 81만 원에서 6월 83만 원, 7월 82만 원을 거쳐 9월 83만 원선을 유지해왔다. 수입대응재는 같은 기간 77만 원에서 71만 원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70만 원 후반선으로 회복하는 흐름을 형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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