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스틸, ‘유럽 2위 철강사’ 티센크루프 인수 협상 속도

세계 2025-10-23
출처 : 이미지투데이

인도 철강사 진달스틸과 독일 철강사 티센크루프간 인수 논의가 심화하고 있다.

22일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티센크루프가 다음 주부터 진달스틸인터내셔널에 제공하는 자사 재무 관련 정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진달스틸은 자회사 진달스틸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달 제안서를 제출하며 티센크루프 인수에 뛰어들었다. 미겔 로페스 티센크루프 최고경영자(CEO)는 20일 “협상이 매우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 간 논의는 이달 8일 나빈 진달 진달스틸 회장이 독일을 방문해 티센크루프 경영진과 근로자 대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를 만나면서 본격화했다.

진달스틸은 티센크루프가 뒤스부르크 제철소 내 추진하던 연간 생산능력 250만 톤 규모 직접환원철(DRI)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 마무리, 새 전기로 건설에 20억 유로(약 3조2천억 원) 이상의 투자 등을 약속했다.

노조측도 이번 인수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인수의 최대 걸림돌은 티센크루프의 연금 부채가 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진달스틸은 티센크루프의 약 27억 유로(약 4조5천억 원) 규모 연금 부채 일부를 부담할 수도 있지만, 티센크루프가 보증 등 상응하는 재무적 약정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달스틸은 내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본격 시행으로 철강 수입 장벽이 강화되는 유럽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체코 압연업체 비트코비체 스틸(Vitkovice Steel)을 인수했고, 유럽 최대 규모 일관제철소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탈리아 일바 제철소(Ilva steel plant) 인수전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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