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내 아연 판매價 톤 당 504.3만 원, 전월比 43만 원 인상

가격 2025-11-03

 

아연괴(제공=영풍)아연괴(제공=영풍)

국내 주요 아연 생산업체인 고려아연과 영풍이 11월 국내 아연 판매가격을 전월 대비 인상했다. 이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의 10월 아연 평균가격 상승과 환율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11월 국내 아연 판매가격(부가세 별도)을 톤당 504만3,000원으로 고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43만2,000원 인상된 수준이며 부가세를 포함하면 톤당 554만7,300원이다.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국제 아연 시세의 상승이 있다. 10월 LME 아연 평균 현물 가격은 전월 대비 7.48% 오른 톤당 3,149.13달러를 기록하며 219.13달러 상승했다.

LME 아연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세계 소비량 기준 약 4일분 수준까지 떨어지며 공급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10월 23일 LME 아연 재고는 3만4,700톤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현물과 3개월물 간 가격 차이는 지난달 50달러 수준의 백워데이션에서 현재 100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상반기 다른 비철금속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아연 가격은 광산 생산 회복에도 불구하고 재고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중 무역 합의와 10월 연준 FOMC 회의 결과가 반영되면서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준은 12월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파월 의장은 금리 정책에 대한 위원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확정된 방침이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2025년 4분기~2026년 1분기 아연 가격이 톤당 약 3,10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재고율 변동, 중국 수요 회복, 금리 정책, 달러 흐름 등이 향후 가격 추이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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