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빅텍스 ‘CCUS 기술’ 강조…탄소감축 해법 모색

분석·전망 2025-11-20

 

빅텍스 임창환 상무가 ‘탄소포집 기술개발 현황과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빅텍스 임창환 상무가 ‘탄소포집 기술개발 현황과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비철업종 온실가스 감축연구회가 대구 엑스코 서관 1층 전시장 내 컨퍼런스 세미나룸에서 개최됐다. 빅텍스 임창환 상무가 ‘탄소포집 기술개발 현황과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임 상무는 CCUS(탄소포집·활용·저장)가 글로벌 탈탄소 정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산업계가 감축의무 강화와 배출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 감축수단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산업 구조상 중소규모 배출원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존 대형 중심 CCUS 설비와는 다른 경제적·모듈형 솔루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상무는 정부가 2030년까지 CCUS를 통해 연간 1,030만 톤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관련 법령과 산업 분류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제도적 기반이 이미 마련된 만큼 기업은 기술 도입 여부가 아니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를 고민해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배출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규제 강화, EU CBAM의 본격화 등 국제 환경 변화도 감축 설비 도입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빅텍스가 확보한 핵심 포집·액화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이미 상용화가 가능한 국산 CCU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가 보유한 습식 포집 특허 기반 공정은 흡수탑·재생탑·열교환기 등을 국산화한 구조로, 감압 재가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임 상무는 “국내 산업 현장에서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은 실적이 증명한다”며 LNG 발전, 소각시설, 석유화학, 바이오가스 시설 등에서 빅텍스가 수행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대규모 발전소뿐 아니라 폐자원, 바이오가스, 연료전지 등 각 산업군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CCU 설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포집 이후 활용 영역도 함께 조명됐다. 빅텍스는 CO₂를 드라이아이스, 광물탄산화, 생물학적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고밀도 드라이아이스 제조기술과 CO₂ 회수·재액화 시스템은 대형 콜드체인 기업을 중심으로 상업적으로 입증된 상태다. 그는 “포집과 액화만으로는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활용 시장까지 연결돼야 기업의 감축 설비 투자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표를 마무리하며 “비철업종을 포함한 제조업계 전반이 탄소감축 압력에 직면한 만큼, 적용 가능한 국산 CCU 기술 확보는 곧 기업 경쟁력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 맞춤형 모듈형 CCUS 기술이 국내 감축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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