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산강철 주요 제품價, 3개월 동결 끊고 인상

중국 2025-12-11
출처 : 이미지투데이

중국 바오산강철이 열연강판 등 주요 제품 16종 내수 가격을 일괄적으로 올렸다. 제품 대부분에 대해 3개월간 시행한 동결 기조에서 전환한 것으로, 다른 제강사들도 이에 맞춰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현지시각) 바오산강철은 고객사들에 보낸 공지에서 △열연강판 △후판 △산세강판 △냉연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도금강판 △(고함량)알루미늄·아연·마그네슘도금강판 △알루미늄·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무방향성 전기강판 △방향성 전기강판 △무계목강관 △용접강관 △봉강 △선재의 1월 판매 가격을 각각 톤당 100위안 올린다고 알렸다.

회사는 용융아연도금강판과 전기아연도금강판을 제외한 14종 제품에 대해서는 10월 판매 가격부터 3개월 연속 동결한 바 있다.

원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시장 내 철강 가격도 제강사들의 감산 속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바오산강철이 내년 초부터 가격 정상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철광석(Fe 62%, 북중국 CFR 현물) 가격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평균 100달러를 웃돌며 각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높게 형성돼 있고, 이달 첫째 주엔 평균 톤당 107.65달러를 기록,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철용 원료탄(강점탄, 동호주 FOB 현물) 가격도 지난 6월(177.38달러/톤) 올해 저점을 찍은 뒤 오름세를 보여 11월 평균 가격은 199.78달러에 달했고, 이달 첫 주에는 208달러까지 상승했다.

중국강철협회(CISA) 발표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주요 제품 8종의 가격도 지난달 첫째 주 대비 7~113위안 오른 상황이다.

그룹사 차원의 공급이 내년초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점도 이번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 바오산강철이 속한 세계 최대 철강기업 바오우강철그룹 내 일조강철(Rizhao Steel)의 5천 세제곱미터(㎥)급 고로 1기와 우한강철(Wuhan Steel)의 고로 1기가 1월 중 정기 보수에 들어간다.

한편,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바오산강철의 이번 인상에 관해 “다른 제강사들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반의 철강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무방향성 #전기강판 #△방향성 #△무계목강관 #△용접강관 #△봉강 #△선재 #1월 #판매 #가격 #바오산강철 #고객사들 #보낸
← 이전 뉴스 다음 뉴스 →

이야드 고객센터

location_on
신스틸 이야드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