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연한 추세’ 글로벌 조강 생산 6개월 연속 감소

세계 2026-03-26

세계 조강 생산이 중국에서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에도 줄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글로벌 조강 생산은 2월 1억4,18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 줄며, 월간 기준 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세계 최대 생산국 중국에서의 생산은 10개월 연속 전년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2월 생산은 7,610만 톤으로 2025년 같은 달보다 3.6% 줄었다. 2011년 이후 연간 생산이 지난해 가장 적었던 러시아의 생산도 2월 500만 톤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2% 줄며,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와 미국에서는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글로벌 생산 상위 10개국 중 연간 증가율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나타냈던 인도는 전년동월대비 7.7% 증가한 1,360만 톤을 2월에 생산했다. 연간 생산이 4개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증가세를 보인 미국의 생산도 650만 톤으로 2025년 같은 달 대비 5.8% 늘었다.

한국과 일본의 생산은 1년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2월 한국의 생산은 480만 톤으로 소폭(0.2%) 늘었고, 일본의 생산은 640만 톤으로 변화량이 미미해 증감률이 0%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 증가한 200만 톤을 생산, 지역들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생산이 늘었다.

중국을 포함하고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다음으로 생산이 가장 많은 곳인 유럽연합(EU)의 생산은 역내 최대 생산국 독일에서의 2개월 연속 증가세에도 3.6% 줄어 980만 톤을 기록했다. 독일의 생산은 280만 톤으로 4.8% 늘며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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