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휴머노이드, 자동차 생산라인 실증으로 산업 현장 첫 진입

수요산업 2026-03-23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K-문샷(K-Moonshot) 구상과 맞물려, AI 휴머노이드의 산업 현장 진입이 본격화되며 ‘Physical AI 시대’ 개막을 앞당기고 있다.

‘K-문샷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초격차 도전형 국가 R&D 전략 프로젝트로, AI가 물리적 세계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Physical AI’, 그리고 인간과 협업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하고 있다.

AI 휴머노이드 업무협약식. (사진=기계연구원)AI 휴머노이드 업무협약식. (사진=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3월 19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 케이지모빌리티(대표 황기영, 이하 KGM)와 차세대 제조 현장 맞춤형 AI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의 주요 추진과제와 연계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동 기술 개발을 넘어, K-문샷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인 Physical AI 및 휴머노이드의 실질적 산업 적용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세 기관 협력의 핵심은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이다. 산·연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요처의 인프라를 결합해 통제된 실험실 환경을 벗어나 KGM의 실제 완성차 제조라인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하는 현장 실증에 나선다.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K-문샷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 로봇기술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선진국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단순 요소 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로봇의 ‘임무 수행 능력’ 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기계연구원은 산업 현장 투입에 최적화된 ‘표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의 총괄 설계와 고하중 작업 및 정밀 제어가 가능한 구동 모듈과 전신 감각 시스템 등 고성능·고신뢰성 구동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ETRI는 복잡한 제조 환경을 인지하고 유동적인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 개발을 전담한다. 작업자의 언어 지시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여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KGM은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 및 현장 적용성 평가를 위한 전폭적인 테스트베드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실증 시험을 위해 실제 자동차를 직접 제공하며, 조립 및 검사 공정 등 자사의 생산 공정을 실증 환경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GM이 지원한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고난도 실제 공정에서의 작업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기존 작업자들과 함께하는 환경에서의 안전성 및 현장 적응력을 철저히 평가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류석현 원장은 “실수요자인 완성차 제조사의 요구사항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 맞춤형 로봇 개발을 통해 국내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기를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플랫폼, 지능, 수요처로 이어지는 강력한 산·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여 제조업 전반의 공정 자동화 패러다임 혁신과 국가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구원이 주관하는 자율성장 AI휴머노이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인간과 함께 할 휴머노이드 동반자 실현’을 목표로 K-AI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한 국내 연구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 기계연구원, ETRI, 생기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 (GIST) 등 9개 대학, 글로벌 기술 융합을 위한 미국, 유럽의 5개 해외 연구소, 대학이 참여 중이다. 또한 개발된 휴머노이드와 AI 기술의 실용화 설계를 위해 에이로봇, 라이온로보틱스, LG전자 등의 기업이, 휴머노이드 표준화 및 성능평가 체계 수립을 위해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단은 인간 수준 이상의 신체 능력과 범용의 작업 지능을 갖춘 K-AI휴머노이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운동성과 작업성이 동시에 구현된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고 고수준의 사고와 실시간의 운동능력 및 작업능력 구현이 가능한 휴머노이드에 최적화된 AI기술을 개발해 플랫폼에 탑재함으로써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인간의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는 AI휴머노이드 구현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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