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 탄소배출권 할당안 공개…ETS 운영 본격화
중국 정부가 철강산업을 대상으로 한 전국 탄소배출권거래제(ETS) 배출권 할당 방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발전 부문에 이어 철강까지 배출권 거래 운영체계를 구체화하면서 향후 중국 철강업계의 탄소비용 관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최근 '전국 탄소배출권거래시장 2025·2026년도 발전업종 및 2026년도 철강·시멘트·알루미늄 제련업종 배출권 총량 및 할당방안(의견수렴안)'을 공개하고 오는 8월 5일까지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AI 생성 이미지이번 방안은 '탄소배출권 거래관리 잠정조례'에 따라 마련됐으며 발전과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제련 업종의 배출권 총량과 할당 기준을 담고 있다.
생태환경부는 이번 의견수렴을 통해 각 기관과 기업, 개인의 의견을 반영한 뒤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중국이 올해부터 전국 ETS 적용 대상을 발전 부문에서 철강·시멘트·알루미늄 제련까지 확대하는 정책의 후속 절차라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 정부는 올해 전국 ETS 적용 업종을 확대하는 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업종별 배출권 총량과 할당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재 중국 ETS는 초기 단계인 만큼 철강업종에도 생산량과 배출효율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배출권을 무상 할당하는 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안이 확정되면 중국 철강사의 생산원가와 탄소배출 비용에도 일정 부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인 만큼 탄소배출권 제도 운영이 안정화될 경우 철강 생산과 수출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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