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상반기 중국 철강업 수익성 ‘뚝’, 회복 난망

중국 2026-07-28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중국 철강 제조업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

27일(현지시각) 연간 주영업수입(본업 매출) 2천만 위안(약 43억 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국 국가통계국(NBS) 조사에 따르면, 1~6월 중국 흑색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업(철강 제조업) 이익총액(세전)은 약 317억7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 감소했다. 매출은 3조6,770억2천만 위안으로 0.6% 줄었다. 조강 1톤당 이익은 64위안으로, 2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 전체 이익총액과 매출은 각각 2조9,712억1천만 위안, 60조3,279억2천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7.1% 늘어 대조를 이뤘다.

높은 원료비가 철강 제조업계 수익성을 억누른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상반기 업계의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비율은 95.2%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원가가 장기간 높은 수준에서 좀처럼 내려가지 않으면서 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회복은 하반기에도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철강업계가 저수익 구조에서 벗어나려면 부동산과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실질적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해 최종 소비 기반이 회복되고, 신에너지와 첨단장비 등 신흥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강재 수요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며 “수급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 철강업체의 수익성 회복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업계도 장기간 낮은 수익성과 생산량 통제를 특징으로 하는 운영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조업 가운데 철도·선박·항공우주 및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 이익총액은 상반기 각각 13.2%, 96.9%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제조업, 금속 제품업은 각각 19.5%, 10% 줄었고,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도 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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