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유통, 건설 연관업체 부실에 결제대금 받는데 어려움 커

수급 2026-05-06

최근 철강 유통업계가 건설 연관업체들의 부실로 인해 납품대금을 받는데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다보니 건설 연관업체들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어 철강 유통업계의 부실관리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3월 건설업 폐업 신고 건수는 1088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폐업 건수가 1000건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1208건) 이후 처음이다. 이후 폐업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694건까지 줄어든 바 있다.

규모가 큰 대형 건설사의 경우 해외사업 및 신사업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버틸 여력이 있지만, 국내 주택 업이 주먹거리인 중소건설사들은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위기감이 커질 수 있다. 건설업의 위기는 연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건설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소규모 유통업체들이 사업을 정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재고 확보가 중요한 상황에서 소형 유통업체들의 제품 구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 제조업계에서는 올해 유통업체들의 부도로 인한 피해로 수익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종합철강 업체들의 연이은 부도 소식에 이은 철강 유통업체들의 부도까지 겹치고 있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연관수요업체들의 부실로 인해 자금 운영이 쉽지 않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문을 닫게 될 업체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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