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추산 올해 철근 수요 592만톤…초유의 600만톤 선마저 위태

수급 2026-05-07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철근 수요가 지난해 700만톤 선을 밑돈 데 이어 올해는 600만톤 선 붕괴까지 위협받고 있다.

대부분 제강사 실적 개선이 수출로 힘이 실린 가운데 내수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철근 생산은 172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144만4,000톤) 8.5% 줄었으나 수출(28만6,000톤)이 1,342.7% 폭증한 영향이다. 이 기간 수입은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82.6% 급증한 3만5,000톤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경기 회복 지연으로 철근 내수 판매는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수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미국향을 중심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국내 철근 수요(내수 판매+수입)는 147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으로 추산한 올해 총수요는 592만톤으로 추산된다. 협회 집계 이래 사상 초유의 600만톤 선 붕괴다. 최근 고점이었던 2021년(1,123만톤)과 비교하면 무려 47%(530만톤) 이상 급감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시황 개선 기대와 함께 올해 국내 철근 수요를 지난해와 비슷한 600만톤 중반대로 예측하고 있으나 당분간 제강사 실적 개선이 수출로 힘이 실리면서 내수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기조 등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나 그간의 선행지표 감소세를 감안하면 올해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물량기준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2024년에는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18.6% 증가했으나 지난해 10.5% 줄면서 다시 두 자릿수 감소했다. 동행지표인 건축착공면적도 지난해 12.2% 감소한 모습이다.

건축착공면적은 적게는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건설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올해 철근 수요 역시 가시적인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24년 건축허가와 착공실적이 10년 평균의 75%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감소폭은 상당한 수준으로 올해 건설경기 반등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올 1분기 건축착공면적도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9.7% 증가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오히려 5.0% 줄면서 선행·동행지표의 엇박자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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