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STS] 실수요·유통 업계, 가격 현실화 ‘고삐’

주간동향 2026-06-26

스테인리스(STS) 유통 및 실수요 시장이 6월 판가 인상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하반기 초반 가격 전망에 대안 불안감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유통 및 실수요 업계는 당장은 수익성 보존을 위한 판가 인상에 집중할 방침이다. 

6월 하순, STS유통업계와 STS강관, STS후판 업계 등 실수요 업계는 6월 판가 인상에 한참이다. 코일 매입가격이 300계와 400계가 각각 톤당 10만 원이 오르고 몰리브데넘계 엑스트라 가격이 톤당 25만 원가량 오르면서 최소 수익성 보전을 위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STS316L 등 몰리브데넘계 가격은 단기 35만 원 가량 오르게 되면서 유통업계와 실수요 업계 모두 급작스러운 인상 적용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수요가들의 저항이 커지기 전에 인상 필요분을 나눠 적용하기보다 큰 폭의 인상 적용을 단기에 적용하는 편이 낫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다만 두 업계는 시기가 7~8월 휴가철 및 장마, 하투 등의 복합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점에 가격 인상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올해 상반기 동안 강세를 보이던 니켈과 크로뮴 등 일부 STS원료 가격이 추가 인상 흐름을 멈추면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재고용 매입에 나서는 가수요와 판가 인상 설득 요인이 약화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7월 초순 내라도 빠르게 판가 인상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대형 유통점 기준 포스코산 STS304 냉연강판이 톤당 370만 원 중후반대를 형성하는 가운데 대형 유통점들은 최소 380만 원 중반대 수준의 가격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STS생산업계가 7월에도 이전달 말~당월 초로 여겨지는 통상적 가격 통보 시점에 가격을 내지 않을 지가 주목된다. 가격 통보 시점을 되돌리기에 비수기가 그나마 시장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월 중순 출하가격 통보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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