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에르스틸, ‘형강 수입 약 60% 증가’ 美 법인 설립 추진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튀르키예 형강 전문 중견 철강사 코자에르스틸이 미국에 처음으로 법인을 설립해 현지 사업을 강화한다.
코자에르스틸은 23일(현지시각)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생산, 판매, 마케팅 사업을 수행할 새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은 전체 판매량에서 중요한 시장이고, 회사는 에너지 부문용 형강의 주요 공급업체가 됐다”며 현지 생산시설 또는 가공센터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2024년 5월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 법인의 지분 과반을 보유해 경영권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설립 일정, 투자 규모, 생산능력 등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자에르스틸은 앵글, 채널, I형강, H형강 등 형강류를 생산하는 수출 중심 압연업체로, 생산량의 75% 이상을 140개국에 수출한다. 지난해 생산과 판매는 각각 64만8,105톤, 68만2,873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주 지역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26%를 차지했다.
회사는 튀르키예 이즈미르주 알리아가구 세 곳에 형강 공장이 있고, 이들 생산능력은 총 80만 톤이다. 각각 18만 톤, 10만 톤 규모의 가공센터와 도금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연간 100만 톤 규모 제강 시설을 구축해 빌릿과 블룸을 자체 생산하고, 제4형강 공장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 미국 내 형강류 수요는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뒷받침을 받고 있다. 1~5월 미국의 전체 건설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으나, 민간 전력·가스·석유시설 건설투자는 3.2%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전력 공급시설 건설투자는 3% 늘었다.
수입도 미국산 형강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늘었다. 미국철강협회(AISI)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의 대형 구조용 형강 수입은 같은 기간 강재(철강 완제품)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4.5% 감소한 가운데서도 5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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