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아, 관세에도 불구 2분기 주문량 강세
미국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알루미늄 관세로 인한 주문 감소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2분기 주문량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알코아의 CEO 윌리엄 오플링거는 멜버른에서 열린 광산 행사에서 “1분기 주문이 강했고, 2분기 주문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들은 미래에 대해 불확실해하고 있어, 하반기 이후의 수요에 대해선 명확한 전망이 없다”고 말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알코아는 미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부과한 25% 관세로 인해 2분기 동안 약 9천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오플링거는 미국이 알루미늄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캐나다산 알루미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연간 약 400만 톤의 알루미늄이 부족한 상황이며 미국 내에는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가 충분하지 않다. 알코아는 당분간 미국 내 제련소 건설 계획이 없으며 새로운 제련소를 건설하려면 약 5~7년이 소요되고 7개의 제련소를 건설하는 데 약 35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오플링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로 인해 알코아의 산 시프리안(San Ciprián) 알루미늄 제련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산 시프리안 제련소는 2021년 전력 요금 급등으로 가동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재가동이 진행 중이다, 8-10% 정도 가동이 재개된 상태로 완전한 재가동은 10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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