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STS 판재 생산, 2분기도 감소세 이어가나?

수급 2025-06-04

스테인리스(STS) 판재류 생산량 감소가 2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TS 제조밀이 시황 부진에 감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 스테인리스강 열연광폭강대(STS HR) 생산량은 7만 3,643톤(잠정치), 스테인리스강 냉연광폭강대(STS CR) 생산량은 7만 8,399톤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1.1% 감소, 1% 증가했다.

특히 포스코가 상반기에 스테인리스 설비 대수리를 진행하는 등 업계가 감산을 유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선 1분기에도 STS HR 생산은 30만 7.569톤, STS CR 생산은 20만 7,392톤에 그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국산 STS 열연 중심의 감산이 2분기에도 열연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흐름이다. STS 냉연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가가 값싼 수입재를 통해 생산규모가 전년 수준만큼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지난해도 STS 업황이 부진한 해였지만 올해는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4월 출하량은 STS HR와 STS CR이 엇갈린 성적을 기록했다. STS HR의 4월 내수 판매는 3만 3,146톤, 같은 달 수출은 4만 3,345톤(수급자료 기준)으로 각각 전월 대비 8.8% 증가, 8% 감소했다. 이에 4월 STS HR 총 출하량은 7만 6,491톤으로 올해 2~3월 실적의 중간 수준을 달성했다.

STS CR의 4월 내수 판매는 5만 1,741톤, 4월 수출은 2만 3,078톤으로 각각 전월 대비 1.3% 감소, 1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4월 STS CR 총 출하량은 7만 4,819톤으로 올해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다만 4월 급증한 STS CR 수출량도 전년 동월에 비해선 1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선 올해 들어 수요가 더욱 쪼그라들고 있는 흐름이다. 

STS 업계 관계자들은 제조사 출하 가격외에는 내수 STS가격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출도 타국 대비 가격경쟁력 둔화로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제조업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재고용 수요가 늘어나야 할 5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월 누적 STS HR 출하량은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30만 3,0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반면 STS HR 누적 생산량은 38만 1,21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급감했다. STS CR 누적 출하량은 29만 2,37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 STS CR 누적 생산은 28만 5,79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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