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후판] 중국산 꺾이자 일본산 치고 올라왔다

주간동향 2025-06-05

5월 후판 수입량이 소폭 반등했다. 전월 대비 4.4%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중국산은 반덤핑 잠정관세 영향으로 수입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일본산은 증가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2025년 5월 중후판 수입량은 12만919톤으로 4월 11만5,782톤보다 4.4%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22만1,911톤과 비교하면 45.5% 줄어든 수치로, 수입시장 전반의 위축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국가별 수입 흐름의 양극화다. 중국산 수입은 6만2,038톤으로, 전월 대비 54.7%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 16만7,201톤 대비로는 여전히 62.9%나 감소했다. 반덤핑 관세 부담이 현실화한 이후 중국산 오퍼에 대한 수요가 꺾인 영향이 이어지는 셈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재는 여전히 유통시장에 잔존하고 있으며, 해당 물량이 모두 소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관세로 인해 신규 수입 물량의 가격 메리트가 크지 않아, 당분간 수입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일본산은 5월 한 달간 5만4,510톤이 수입되며 전월 7만2,102톤보다 24.4%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4만8,871톤보다는 11.5%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2025년 1~5월 일본산 수입은 28만5,724톤으로, 전년 동기 33만217톤 대비 13.5% 감소하는 데 그치며 중국산 대비 상대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은 관세 리스크가 본격 반영되며 공급이 위축되고 있고, 일본산은 품질 및 납기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된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입 구조가 ‘중국 회피, 일본 대체’로 서서히 재편되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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