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강그룹 산하 3개 철강사, 열연강판 등 9월 철강價 일제 인상

중국 2025-08-13

중국 안강그룹 산하 3개 철강사(안강·본계·능강)가 2025년 9월 판매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과 제조업 수요 회복 기대, 재고 부담 완화가 맞물린 조치로, 한국 시장에서는 반덤핑 관세 부과와 겹쳐 복합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안강그룹 3개 철강사의 제품 가격 인상 폭은 열연·선재·철근이 톤당 200위안, 산세·냉연·냉간압연강판·도금강판·무방향성 실리콘강판이 톤당 300위안이다. 본계의 전기아연도금강판도 300위안, 본계·능강의 특수강은 230위안 오른다.  

/AI로 생성한 이미지/AI로 생성한 이미지

철강업계는 특히 냉연재와 판재류의 인상 폭이 큰 점을 제조업 수요 회복 기대감의 반영으로 보고 있다. 7~8월 강세를 보인 철광석·석탄·코크스 등 원료 가격 상승이 가장 큰 배경이며, 제조업·건설업 등 전방 산업의 회복 기대가 겹쳤다. 

주요 제품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 심리도 개선됐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외환시장 안정, 수출 회복 기대도 인상 흐름을 거들었다.

한국은 이미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린 상태로, 9월 잠정관세 부과가 유력하다. 중국 내 가격 인상과 한국의 반덤핑 조치가 동시에 작용하면 저가 중국산 물량 유입이 줄어 국내 가격 하락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제조사는 수익성 회복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지만, 수입 감소로 인한 수요산업 부담도 일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을 생산비를 보전함과 동시에 하반기 수요 및 수출 회복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 정부와 철강업계도 반덤핑 조사와 관세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과 수출 시장 다변화, 품질 경쟁력 강화 등의 대응책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중국 내 공급 과잉 해소 지연과 대체 수출 시장 모색 여부에 따라 한국 수입 구조 변화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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