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알고마, ‘연간 370만 톤’ 전기로 제강 첫 발

알고마스틸이 고로에서 전기로 제강으로의 전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캐나다 주요 일관제철기업 알고마스틸(Algoma Steel)은 온타리오주 솔트세인트마리 제철소에서 새 전기로 1기 가동을 시작했다고 글로벌 철강 설비 제조업체 다니엘리는 1일 밝혔다. 다니엘리는 해당 전기로의 제작을 맡았다.
알고마스틸은 기존 고로 제강에서 전기로 제강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 11월 이 프로젝트에 약 7억 캐나다달러(약 7천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며, 고로를 대체할 전기로 2기 건설에 착수했다.
두 전기로의 합산 연간 생산능력은 370만 톤이며, 다른 전기로 1기는 2026년 말 가동이 예정돼 있다.
알고마스틸은 연간 조강 생산능력 280만 톤을 갖춘 일관제철업체로, 캐나다와 미국 중서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열연강판, 냉연강판, 후판을 생산하며, 특히 캐나다에서 후판을 제조하는 유일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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