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 20개월 만에 H형강價 인상
일본제철은 10월 유통향 H형강 판매 가격을 전월 대비 3,000엔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의 H형강 가격 인상은 지난 2024년 2월(+5,000엔) 이후 무려 20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주요 형강 제조사 야마토스틸도 다음달 출하분부터 유통향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3,000엔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제철 측은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조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월말 유통 재고가 석 달 연속 줄어드는 등 수급 개선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일본제철 H형강 유통사 모임 도키와회(ときわ会)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국 유통 재고는 19만8,200톤으로 전월 대비 2.1%(4,200톤) 줄면서 석 달 연속 감소했다.
H형강 유통 재고가 심리적 기준선 20만톤을 밑돈 건 2023년 11월(19만1,400톤)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수요 부진에 따른 유통사들의 신중한 매입 기조가 지속된 영향이다.
지난달 H형강 제품 입고는 5만5,500톤으로 전월 대비 11.6%(7,300톤) 급감했으며, 제품 출고 역시 전월 대비 12.6%(8,600톤) 급감한 5만9,700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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