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누코어, 열연 이어 아연도금강판 가격 인상
출처 : 이미지투데이누코어가 아연도금강판 가격을 올렸다. 수입 감소에 따른 시장 안정화 목적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미국 최대 전기로 제강사 누코어(Nucor)는 10일(현지시각)부터 아연도금강판 기준 가격을 쇼트톤당 1,050달러(약 1,157달러/톤)로 인상했다고 GMK센터 등 복수 매체는 전했다. 누코어가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캘리포니아스틸인더스트리스(CSI)도 같은 제품 기준 가격을 1,100달러/쇼트톤으로 올렸다.
수급이 수입 감소로 빠듯해진 점 등을 이번 인상의 이유로 누코어는 제시했다. 회사는 고객사들에 보낸 통지에서 “생산 비용은 상승한 가운데 재고 수준은 낮고, 덤핑 가격으로 들어오던 외국산 철강이 줄어 국내 철강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철강 수입은 지난 6월 정부가 관세를 50%로 올린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미국철강협회(AISI)가 공개한 9월 수입 통계에 따르면,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7% 줄어, 올해 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북미 철강 시장 전문 매체 스틸마켓업데이트(SMU)에 따르면, 9일 기준 아연도금강판 현물 가격은 쇼트톤당 970~1,100달러이고, 평균 가격은 1,03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누코어는 앞서 열연강판 가격도 7주 연속 올렸다. 회사는 8~14일 HRC 현물 가격을 쇼트톤당 930달러로 책정, 전주대비 10달러 올리며 10월 마지막 주 이후 7주 연속 인상했다. CSI도 HRC 가격을 980달러/쇼트톤으로 제시, 이전 가격 대비 10달러 끌어올리며 3주 연속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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