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열연강판 3,200위안 박스권…3,300위안선 돌파 ‘관건’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3,200위안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3,300위안선 돌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수요 회복 기대가 일부 나타나고 있지만 높은 재고 부담과 부동산 경기 부진이 맞물리며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3월 중순 기준 중국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톤당 3,283위안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춘절 이후 3,200위안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월 초 3,290위안대까지 반등한 이후 조정을 거치며 현재까지 3,200~3,300위안 구간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아직 3,300위안선 상향 돌파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물 거래 흐름은 소폭 개선되는 분위기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3월 중순 기준 전국 16개 주요 도시 열연강판 대형 유통상의 일일 출하량은 약 5만1,570톤으로 초순 대비 2천 톤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고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주요 철강기업의 2월 중순 강재 재고는 약 1,812만 톤으로 직전 상순 대비 301만 톤 증가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28%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춘절 비수기와 수요 부진이 겹치며 공장 재고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정책 감산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탄소배출권 거래제 확대와 2030년 탄소 피크 목표 등을 고려하면 향후 공급 정책이 점진적으로 긴축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시장에서는 당분간 중국 열연강판 가격이 톤당 3,100~3,600위안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계절적 저점 이후 반등 구간에서 형성된 수준”이라며 “3~4월 성수기 수요와 정책 감산 여부가 확인돼야 가격 방향이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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