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제조 원가 상승에 제품價 ‘소폭 인상’

가격 2026-03-31

중국산 소재 및 가공부품의 국내 시장 잠식에 따른 디커플링 지속으로 인해 국내 특수강봉강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원부재료 및 에너지 비용 등 제조 원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특수강봉강 업계가 2분기 제품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

2분기 업계에서는 탄소합금강은 톤당 3만 원, 316 STS봉강은 톤당 20만 원 인상하고, 합금강과 베어링강 또한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고환율 장기화와 함께 철스크랩과 원료탄, 니켈과 몰리브데넘 등 원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데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에너지 비용과 물류비용까지 상승하면서 제조 원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다만 반도체와 조선을 제외한 주요 전방산업이 모두 부진한 데다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본격화되지 않아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업체별로도 현대제철은 2분기 가격을 톤당 10만 원 인상키로 했으나 세아베스틸과 다른 압연업체들은 인상 폭이 다소 적은 편이며, 중국산 수입재 및 가공부품의 시장 잠식 정도에 따라 인상 폭을 달리하고 있다.

특수강봉강 업계에서는 장기간의 불황과 원가 상승으로 인해 좀 더 과감한 제품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아직 중국산 수입재에 대한 관세 부과가 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시장 상황 모니터링 후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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