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STS 출하價 인상 기정사실화 수준? “연속 인상 여부 신중해야” 목소리도
스테인리스(STS) 업계가 2분기 추가 제조밀 가격 인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요가 반발이 커져 4개월 연속 인상은 현시적으로 무리 및 어렵다는 의견 비율이 전보다 높아진 가운데 환율, 공급망리스크, 해외 STS가격 연속 상승 흐름 등으로 전혀 무리가 아니라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4월 STS 가격 인상이 필요 또는 추진될 것이라 예상하는 측에서는 환율과 원료 가격 강보합세를 주된 인사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은 연초 1,420원대로 출발했으나, 2월에는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 기대와 일본 엔화 약세가 원화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1,470원을 돌파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후 정부의 개입의지 표명에 일시적 1,420원 수준 회복을 보였으나 재차 상승세를 보이다가 3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및 이란의 반격으로 최근 1,500원을 돌파해 1,510원대 수준까지 오를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은행 기준 원-달러 환율 추이
STS 업계에서는 국내 STS밀이 올해 새로운 출하가 인상 요인으로 ‘환율’을 직접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다. 국제 니켈 가격 강세 시기에 실제 니켈 새 재고분 사용까지 2~3개월 걸림에도 출하가에 곧바로 니켈 가격 인상을 이유로 인상을 적용했던 사례처럼, 환율도 이제 새 인상 적용 요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4~5월 가격은 ‘환율’만으로도 출하가 인상을 부채질할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실제로도 2월 중하순~3월 중하순 환율이 급등한 만큼, 자연스럽게도 인상 폭 적용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기에 더해 원재료 가격 자체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니켈 현물 가격은 3월 중하순 1만 7천 달러 전후 수준으로, 1월 초순부터 시작된 박스권 돌파(2025년 4월~12월/1만 4천~1만 5천 달러)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1분기 남아프리카 페로크로뮴 공급자의 분기 협상 가격이 2025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글로벌 STS조강 생산 확대 및 수급 불안정으로 2분기 이후 가격도 강보합세가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근래 STS 원가를 가장 크게 자극하고 있는 원료인 몰리브데넘 가격은 45% 정광 기준 중국 시장 거래 가격이 연초보다 11% 오른 mtu(10㎏)당 4,407위안으로 현재까지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도 3월 가격 발표에서 대표 몰리브데넘계인 STS316L 엑스틀 가격을 10만 원 수준 올리는 등 그동안 인상 적용이 상대적으로 없었던 강종 가격도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환율 상승으로 ‘외부 시장’가격이 오르는 점도 국산 출하 가격 및 시장 판가 인상을 자극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우리나라의 주요 STS 코일 수입 및 글로벌 STS 생산국에서도 3~6개월 연속 출하가 인상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유통향 기준으로 국내 STS밀은 3월까지 1~2개월 일부 강종 인상만 진행한 터라 국제 가격 상승 폭과의 차가 벌어졌다. 이에 적정 수익성 목적 및 환율과 현지 가격 인상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수입재 가격 상황을 고려해 2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STS 원가 및 시장 상황 외에도 올해 포스코의 STS마케팅실 인적 개편도 확대되어 시장에선 실적 개선용 가격 조정이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일부 중대형 유통사와 STS강관 등 실수요 시장에서는 생산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음을 공감하면서도 4~5월 추가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1월에는 유통사와 실수요사가 지난해 매입가 인상분 반영 목적으로 판가 인상에 나섰고, 2~3월에는 제조사 가격 인상에 판가가 다시 높아져 유통&실수요 판가는 사실상 3개월 연속 인상된 가운데 일반 고객(최종 소재 구매사)의 구매 부담 및 인상 폭에 대한 저항이 커졌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선 시장 상황상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수입재 가격 흐름을 보고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야드 고객센터
경기 시흥시 마유로20번길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