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열연강판 판매 증가…내수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4월 열연강판 내수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덤핑 최종판정 이후 수입 감소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산 중심 판매 비중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본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고로업체의 2026년 4월 열연강판 생산량은 97만5천 톤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2.0%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9.3% 줄었다.
반면 판매는 늘었다. 4월 열연강판 판매량은 102만5천 톤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생산은 줄었지만 내수 판매 확대와 일부 수출 증가가 전체 판매를 끌어올렸다.

특히 내수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4월 내수 판매는 65만 톤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3.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6% 늘었다. 지난해 6월 기록한 65만5천 톤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출은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였다. 4월 수출은 37만5천 톤으로 전월 대비 4.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감소했다.
1~4월 누적 기준에서도 내수 중심 흐름은 이어졌다. 올해 1~4월 열연강판 생산량은 393만5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반면 판매는 402만5천 톤으로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242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반면 수출은 160만5천 톤으로 3.6% 감소했다. 내수 증가가 수출 감소를 상쇄하며 전체 판매를 유지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반덤핑 최종판정 이후 중국산과 일본산 유입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저가 수입재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된 가운데 국산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 등 일부 수요산업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수입 감소 영향으로 국산 열연강판 판매 비중은 높아진 상태”라며 “최근 유통가격 강세 흐름 역시 이런 수급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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