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국은] 중국 철강업 다시 흑자 전환

중국 2026-05-28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지난 1분기 악화했던 중국 철강업 수익성이 4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2026년 1~4월 중국 흑색금속 제련·압연가공업(철강업)의 이익총액(세전손익)은 75억8천만 위안(약 1조6,8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5% 감소했지만,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엔 33억4천만 위안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4월 한 달간 약 109억2천 만 위안의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바오산강철 등 중국 주요 제강사들이 3~4월 중국 철강 수요 성수기 판매 가격을 인상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이 실제 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본계강철 등 주요 제강사들은 주요 제품들의 3월, 4월 판매 가격을 각각 톤당 100위안, 200위안 인상한 바 있다.

중국강철협회(CISA)에 따르면, 열연강판 등 판재 4종과 철근, 선재 등 봉형강류 3종, 무계목 강관을 포함한 8품목 가격은 4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올랐고, 해당 기간 오름폭은 품목별로 최소 72위안, 최대 209위안을 나타냈다. 품목 대부분 100위안 이상 상승했다.

한편, 2분기 내내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바오산강철 등 주요 제강사들이 5, 6월판매 가격에서도 인상 기조를 이어갔으나, 6~7월 비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실제 시장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지는 불투명하다.

중국강철협회는 “철강 수요 성수기가 마무리되고 수요가 감소하는데도 제강사들이 생산 조절에 제때 나서지 못할 경우, 수급 상황은 다시 악화할 수 있다”며 “전통적 비수기에 들어서는 만큼 철강사들은 자율 감산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생산량이 추가로 늘어나지 않도록 통제해야 한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1~4월 일정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이익총액은 약 2조4,358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 이익총액은 1조8,020억 위안으로 20.4% 늘었다.

세부 부문을 보면, 철도·선박·항공우주 및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과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은 7.5%, 107.7% 증가한 반면, 자동차 제조업, 금속 제품업은 16.8%, 13.8% 감소했고, 전기기계 및 기자재 제조업도 1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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