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열연강판] 보합 흐름 이어가는 열연 유통시장
6월 마지막 주 국내 열연강판 유통시장은 큰 폭의 가격 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했다.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산과 수입재 모두 기존 가격대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96만 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수입대응재(GS)는 톤당 93만~94만 원, 일반 수입재는 톤당 92만~93만 원 수준으로 전주 대비 소폭 오른 모습을 보였다.
수요산업 회복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유통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사들의 공급 운영 기조에 큰 변화가 없는 데다 유통시장 재고도 과도하지 않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가격 자체보다 환율과 수입 원가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한 최저수입가격(MIP) 체계가 본격 적용되면서 수입 원가 산정 과정에서 환율 영향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일부 수입업체들은 제품 가격보다 환율 흐름을 더욱 주의 깊게 살피는 분위기다.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절기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에 단기적으로 유통가격도 현재 수준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수요 회복 속도가 아직 뚜렷하지 않은 만큼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당분간은 제조사들의 가격 정책과 환율 흐름이 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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