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글로벌 조강 생산 전년 比 0.3%↓
세계 조강 생산이 지난달 소폭 감소했다.
22일 세계철강협회(WSA) 발표에 따르면, 2025년 4월 세계 조강 생산은 1억5,57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3% 줄었다. 올해 1, 2월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3월에 2.9% 증가한 바 있다.

지역별론 아프리카에서의 생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프리카의 4월 조강 생산은 190만 톤으로 지역들 중 가장 적었지만,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6.3%로 가장 컸다. 또 지역들 중 유일하게 올해 3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조강 생산이 증가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북미, 중동에선 2개월 연속 조강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4월 아시아·오세아니아는 조강 1억1,500만 톤을 생산, 전년동월대비 0.1% 생산을 늘렸다. 북미와 중동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0.2%, 2.2% 증가한 900만, 520만 톤을 생산했다.
유럽연합(EU)과 EU 외 유럽 지역은 각각 1,110만(2.6%↓), 340만(0.5%↓) 톤을 생산했고,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과 남미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4%, 2.4% 감소한 690만, 330만 톤을 생산했다.

국가별론, 인도의 생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2030년까지 생산능력 3억 톤을 목표로 하는 인도는 지난달 1,290만 톤을 생산, 전년동월대비 5.6% 생산을 늘렸다. 이로써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조강 생산량 상위 10개국 중 유일하게 4개월 연속 1년 전보다 생산이 증가했다.
일본(660만 톤), 미국(660만 톤), 러시아(580만 톤)의 지난달 조강 생산은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일본의 감소율이 6.4%로 이들 중 가장 컸고, 미국과 러시아는 각각 0.3%, 5.1%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국의 4월 조강 생산은 50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하며 2개월 연속 1년 전보다 생산이 줄었다.
올해 3월 감산 의지를 밝힌 중국의 지난달 조강 생산은 8,602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1년 전보다 생산이 증가했다.
한편, 올해 1~4월 세계 조강 생산은 모두 6억2,440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해당 기간 생산량 기준 상위 10개국 가운데 중국(0.4%)과 인도(6.9%)만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3.4%, 5.3% 생산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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