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1만 달러 상회…미·중 관계 회복 조짐·수요 회복세 영향

시황 2025-09-17

 

출처=KOMIS출처=KOMIS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이 16일(현지시간) 기준 톤당 각각 10,071.5달러, 10,145달러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4~15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미·중 무역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SNS를 통해 밝히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금요일 추가 회담을 통해 일부 조건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틱톡(TikTok) 매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의 관계 개선 기대가 전기동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목을 받고 있다.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위원들 점도표, 반대표 현황 등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려 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칠레의 주요 광산 개발 소식이 주목된다. 16일 Anglo American과 Codelco는 칠레 Los Bronces 및 Andina 구리광산의 공동 개발에 공식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월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Anglo American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21년간 약 270만 톤의 추가 구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동 수입 수요 또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산 항구의 전기동 수입 프리미엄은 20거래일 연속 톤당 50달러를 상회하며 중국 내 수요 강세를 시사했다. LME 재고 중 출고 예정 물량을 의미하는 ‘canceled warrants’ 비중은 10.47%를 기록했다.

한편, 16일 수도권 중상 기준 스크랩 톤당 가격은 고급동 1,340만 원, 상동 1,280만 원, 파동 1,18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조달청은 17일 전기동 가격을 1,561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20만 원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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