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HRC 수출 價, ‘중국 내 재고 증가’ 속 하락

세계 2025-10-20
출처 : 이미지투데이

글로벌 열연강판(HRC) 수출 가격이 소폭 내려갔다.

세계철강다이나믹스(WSD)에 따르면, 두께 5밀리미터(mm)·폭 1,200~1,500mm 열연강판 수출 가격은 13일 본선인도조건(FOB) 기준 톤당 475달러로, 이전 조사일(9월 22일) 대비 2.1%(10달러) 떨어졌다.

같은 제품의 공장도(EXW) 기준 미국과 중국 내 가격도 각각 톤당 879달러, 410달러로 전 조사일과 비교해 1.3%(12달러), 1.4%(6달러) 하락했다. 서유럽에서의 가격은 소폭(3달러) 올라 675달러/톤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과 타국의 무역구제조치 등으로 재고 부담을 안고 있는 중국이 열연강판 수출 가격 하락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기준 마이스틸이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중국 132개 도시 유통업체의 열연강판 재고는 258만 톤으로 8일 대비 3.5%(15만6,600톤) 증가했다.

현재 중국 철강의 주요 시장인 한국과 베트남에선 중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반덤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두 나라는 중국 철강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한국은 지난달 23일부터 중국산 열연강판에 최대 33.10%, 베트남은 3월초부터 최대 27.83%의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스틸오르비스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의 열연강판 수출 오퍼 가격은 국경절 연휴(1~8일) 이후 FOB 기준 톤당 460~47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열연강판 수출 가격은 중국 내 생산 증가와 내수 부진 속 단기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금속산업 전문 매체 상하이메탈스마켓(SMM) 조사에 따르면, 중국 제강사 54곳이 이달 계획한 HRC 생산은 1,849만3천 톤으로, 9월 생산 대비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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