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수요 감소·수입 증가에 ‘이중고’

시황 2025-12-23

주요국들의 비수기에 따른 건설 경기 둔화와 주력산업의 수출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수입재와 가공제품 수입도 지속되면서 국내 선재업계의 이중고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방산업의 경우 건설 부문은 주요국들이 모두 비수기에 접어든 데다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증가, SOC 투자 감소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신흥국들의 광산업 경기 침체로 인해 중장비 부문의 수요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 부문은 자동차와 반도체, 이차전지 수출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동안 호조를 보이던 조선 부문은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부품은 두 자릿수의 수출 감소로 인해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정유와 석유화학, 철강 부문 부진으로 플랜트 부문 수요도 감소했다. 가전 및 기계 부문은 산업 공동화와 설비 투자 감소로 수요가 감소했다.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저가 수입 물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11월 선재 수입 물량은 8만6,32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했고, 중국산 수입 물량은 6만6,667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1%나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산 저가 소재 수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가공제품 수입도 급증하면서 국내 선재 및 가공업계의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선재업계에서는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중국산 저가 소재와 가공제품의 시장 잠식에 따른 이중고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생산기반이 갈수록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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