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컬러강판, 얼어붙은 시장 분위기에 판매 부진

분석·전망 2026-03-20

국내 컬러강판 업계의 2월 성적표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다. 가전과 건설 양대 수요처의 부진으로 시장 전체가 수요 절벽에 직면한 가운데 2월 조업 일수 부족으로 생산량마저 감소해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판매량 감소를 겪었다.

가전용 컬러강판 실적은 2월 들어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동국씨엠의 가전용 내수 판매량은 2,500톤으로 전월 대비 35.9% 감소했으며, 디씨엠의 가전용 컬러강판 수출량 또한 전월 대비 43.4% 감소하며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디케이동신과 비엔스틸라 역시 가전용 부분에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비수기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역시 건설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체 국면이 이어졌다. 동국씨엠의 건재용 내수 실적은 1만 1,500톤으로 전월 대비 9.4% 감소했으며, KG스틸(대표 김성일)은 건재용 수출에서 25.9% 감소한 2만 4,300톤을 기록했다. 세아씨엠은 전월 수준의 내수·수출 판매량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적인 실적 부진 속에서도 포스코스틸리온은 가전용 내수 판매가 전월 5,100톤에서 1,000톤 가량 증가했다. 또한 건재용 내수에서도 9,500톤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8% 가량 증가했다. KG스틸은 가전용 내수에서 1만 3,500톤을 기록하며 전월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포스코스틸리온의 작년 가전용 내수 월평균은 6,260톤, 건재용 내수 월평균은 1만 900톤으로 올해 2월의 판매량 증가가 실적 증가가 아닌 평년 수준으로의 회귀에 가깝다는 평이다.

업계에서는 3월 성수기 진입과 함께 컬러강판의 실적 반등 또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유럽발 관세 이슈,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 전쟁으로 인한 에너비 비용 리스크 등 각종 악재들로 인해 근본적인 실적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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