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시황] 정광 부족 심화…TC 사상 최저권
16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 현물 및 3개월물 공식 가격은 각각 3,550달러, 3,571달러로 거래됐다. 17일에는 현물 3,592달러, 3개월물 3,607달러를 기록했으며 18일은 현물 3,565달러, 3개월물 3,577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원자재 트레이더인 트라피구라(Trafigura)는 미국의 대쿠바 제재 강화에 따라 일부 중국 제련소에 대한 쿠바 카스텔라노스(Castellanos) 광산 아연 정광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아연 정광 수급 불안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광 공급 부족은 TC 하락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중국 수입 아연 정광 현물 TC는 지난 12일 기준 톤당 -80~-5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권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29일의 -70~-30달러 대비 추가 하락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페루와 볼리비아의 공급 차질, 쿠바 광산 공급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정광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제련소들의 원료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최근 호주 두갈드리버(Dugald River) 광산 정광 입찰은 톤당 -120달러 수준에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달청은 19일 아연 가격을 643만 원에 방출하며 전일 대비 15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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