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 8월 STS할증료 인하…서구권은 조정세 본격화
북미 최대 스테인리스(STS)밀인 NAS가 8월 STS 할증료를 인하했다. 니켈 포뮬러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5월 이후 이어져 온 인상 랠리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유럽에 이어 북미권에서도 비수기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흐름이다.
NAS(North American Stainless)는 8월 STS 판재류의 합금 할증료(Alloy Surcharge)로 대표적 범용재인 STS304(L) 강종을 파운드당 0.9328달러로 책정했다. 전월 대비 7.2% 인하된 수치다. 6월 1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1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니켈 함량이 높은 304(L)10%NI 강종은 7.9% 내려 인하 폭이 가장 컸다.
몰리브데넘 고첨가 강종인 STS316(L)의 8월 할증료는 파운드당 1.7156달러로 전월 대비 4.5% 인하됐다. 316L SP강종은 4.0% 내린 1.9264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2달러 선 아래로 되돌아갔다. STS316TI 강종도 4.5% 하락했다.
이번 인하는 니켈 포뮬러 급락이 주도했다. NAS의 니켈 포뮬러 평균치는 7.4962달러로 전월 대비 9.5% 떨어졌다. 반면 몰리브데넘 포뮬러는 7월 평균 31.6130달러로 전월 대비 2.3%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316계 인하 폭이 304계보다 작았던 것은 몰리브데넘 강세가 니켈 하락분을 일부 상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페라이트계 STS430 강종은 0.3868달러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크로뮴 포뮬러가 1.7200달러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되면서 페라이트계 전반의 변동 폭이 제한됐다. 다만 430J1L 강종은 0.8% 하락했고, 몰리브데넘이 첨가되는 436NB 강종은 0.2%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편, 8월 할증료에는 관세(Tariff) 항목이 파운드당 0.0048달러로 반영돼 전월(0.0024달러) 대비 두 배로 높아졌다. 아울러 8월 유류할증료는 47%로 전월 대비 6%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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